인천시, 내년 국비 2년 연속 5조원대 확보 순항

김위택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2 0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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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활성화 등 핵심공약 실현 및 주요현안 해결에 청신호
▲ 인천시, 내년 국비 2년 연속 5조원대 확보 순항
[뉴스써치] 인천시가 내년도 국비를 올해보다 약 5,160억원 이상 확보함에 따라 민선8기 공약사업과 주요현안 해결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2일 2023년도 정부 예산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인천시의 내년 국고보조금 반영액을 집계한 결과, 총 4조 9,64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향후 확보 예정인 보통교부세를 감안하면 5조 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 국비 확보가 예상된다.

이는 당초 2023년도 국고보조금 목표액 보다 4,640억원이 많은 것으로 올해 확보액 대비 5,160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정부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영종 ~ 강화 도로건설’ 180억원 ‘제물포 디지털 인재양성실증’ 22억원 ‘인천발 KTX 건설’ 632억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954억원 ‘금곡동 ~ 대곡동간 도로개설’ 44억원 ‘계양 ~ 강화 고속도로 건설’ 100억원 ‘국지도 개설’ 139억원 ‘GTX-B노선’ 384억원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3억원이 포함됐다.

그밖에도 전통시장 이용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172억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167억원 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282억원 ‘체육진흥을 위한 시설건립·운영’ 96억원 ‘생태관광센터 및 에코촌 건립’ 19억원 등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앞으로 시민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는 2023년도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캠프마켓 공원·도로부지 매입’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등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조와 국비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가 추가반영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의 국비 확보액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9년도 3조 815억원, 2020년도 3조 7,001억원, 2021년도 40,412억원, 2022년도 4조 4,480억원, 2023년도 4조 9,64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최근 5년간 1조 8,825억원, 연평균 12.7% 증가했다.

인천시는 이번 정부안에 반영된 국비 외에도 국회 증액 및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내년도 국비 확보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5.2%에 불과한 어려운 여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며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실현을 위한 제물포 르네상스 등 핵심공약과 현안 해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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