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공동체, 함께 걸으며 따뜻한 학교문화 만든다

이한결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2 1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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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교육감과 학생, 교사, 학부모 태화강 정원길 걷기
▲ 천창수 교육감이 1일 태화강 그라스 정원에서 열린 '함께 걸어 좋은 길' 행사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뉴스서치]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일 ‘울산에서 가을 산책하기 좋은 길’로 손꼽히는 태화강 그라스 정원에서 ‘함께 걸어 좋은 길’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 학생,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고, 따뜻하고 평화로운 관계 중심의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교원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학성교와 번영교 사이 태화강 그라스 정원길을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정원에 마련된 사진 촬영 공간(포토박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나무에 ‘소원 지도’를 달며 서로 소통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학교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소통의 약속’을 함께 정하고, 이를 일상에서 실천하겠다는 다짐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교육감님과 선생님, 자녀가 한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런 자리가 앞으로도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 교원은 “현장에서 악성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이 이런 소통의 자리에 참석하며 서로 위로와 힘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함께 소통하고 약속을 실천할 때 건강하고 안전한 문화가 만들어진다”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걷는 이 길이 모든 학교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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