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I 시대, 경영학의 경쟁력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 신안산대학교 경영학과 김세환 학과장

이정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7: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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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실의 다양성이 곧 경쟁력, 신안산대 경영학과의 도전
▲ 신안산대학교 경영학과 김세환 학과장

[뉴스서치]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소통 능력이 빛을 발합니다.“

강의실 문을 열면 풍경부터 다르다. 야구 유니폼을 입은 채 노트북을 펼친 학생, 베트남·미얀마·네팔·몽골에서 온 유학생들, 그리고 일반 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팀 과제를 논의한다. 신안산대학교 경영학과의 강의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축소된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이다.
이 다양성을 경쟁력으로 바꾸고,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 그것이 신안산대 경영학과의 오랜 지향점이다. 디지털 전환과 AI가 산업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지금, 이 학과는 어떤 답을 내놓고 있을까.
신안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이끌고 있는 김세환 학과장을 만났다.

■강의실의 다양성이 곧 경쟁력

Q1신안산대학교 경영학과는 어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른 대학 경영학과와 차별화되는 강점은 무엇인가요?

강의실에서 이론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나가서 바로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강의실의 다양성'입니다. 일반 학생들은 물론, 땀 흘리며 운동하는 야구부 학생들, 그리고 베트남·미얀마·네팔·몽골 등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 강의실에서 함께 공부합니다. 팀 과제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을 배우고 소통하는 법을 익히죠. 여기에 1학년 2학기부터 관심사에 맞춰 선택하는 마이크로디그리 과정과 4년제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이 잘 갖춰져 있어, 학생 각자의 목표에 맞춘 뚜렷한 진로 로드맵을 제공한다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 AI 시대에 맞춘 교육과정 개편

Q2디지털 전환, AI 활용 등 산업 변화에 발맞춰 개편하거나 신설한 교육과정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요즘 기업에서는 복잡한 코딩 기술 자체보다, AI나 디지털 툴을 자신의 실무에 얼마나 능숙하게 활용하느냐를 봅니다. 그래서 저희도 현업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분석 툴, 디지털 마케팅, e-비즈니스 실무 위주로 수업을 대폭 개편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에 이런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습니다. '스포츠 경영'을 선택한 학생들은 스포츠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팬덤 마케팅을 배우고, '경영일반'을 선택한 학생들은 AI 기반의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온라인 유통·물류 실무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학생들이 졸업할 때 남들과 차별화되는 실무 자격과 전문성을 확실히 챙겨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산학협력과 현장실습

Q3산학협력이나 현장실습은 어떤 기업들과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어떤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나요?

안산·시흥 스마트허브의 우수 중견·강소기업들은 물론, 수도권 유통·물류 기업, 스포츠 에이전시 및 구단, 무역 회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물류기업 SFexpress와는 매년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학습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회사 구경만 하고 오는 게 아니라 마케팅 기획, 재무·회계 실무, 고객 데이터 정리 같은 실제 업무를 경험합니다. 특히 동남아 유학생들의 경우, 베트남이나 미얀마 등 현지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과 연계해 무역·해외영업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데 학생과 기업 양쪽 모두 만족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 취업과 진로 지원

Q4졸업생들의 주요 취업 분야와 학과 차원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되나요?

일반 기업의 인사, 마케팅, 재무·회계 부서는 물론이고 스포츠 관련 단체나 구단, e-커머스 플랫폼, 무역·물류 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학과에서는 입학 직후부터 지도교수가 학생과 1:1 상담을 통해 진로를 설계합니다. 전산회계, 컴퓨터활용능력, ERP, 스포츠경영관리사 같은 필수 자격증 특강을 적극 지원하고, 졸업 시점에는 자기소개서 1:1 첨삭과 모의 면접까지 꼼꼼히 챙깁니다. 취업 외에도 학업을 더 이어가고 싶은 학생들은 학과 내4년제 전공심화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진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학생 지원과 장학금

Q5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멘토링 등 학생 지원 제도 중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나요?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밀착 케어입니다. 운동과 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야구부 학생들에게는 유연한 학습 관리와 더불어 향후 스포츠 지도자나 행정가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합니다. 베트남, 미얀마, 네팔, 몽골 등에서 온 유학생들에게는 한국인 학생과 짝을 지어주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업과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장학금 역시 성적 우수 장학금뿐만 아니라 한국어능력시험(TOPIK) 장학금, 글로벌 장학금 등 다양한 기준을 마련해 학생들이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교수진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진심 어린 관심을 기울이며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드립니다."

■ 편입 없이 걷는 4년제 학위의 길

Q64년제 학위 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은 학생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도움이 되나요?

전문대를 졸업한 뒤 4년제 학위를 취득하려고 일반 편입을 준비하다 보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스트레스도 큽니다. 우리 학과의 전공심화과정은 전문학사 2년을 마친 후, 익숙한 교수진과 정든 캠퍼스에서 곧바로 3·4학년 과정을 이어가 정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심화된 프로젝트 수업과 함께 직장 생활이나 인턴십을 병행할 수 있도록 수업 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어, 대학원 진학이나 공기업·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AI 시대의 경영학, 그리고 미래

Q7앞으로 경영학과가 나아가고자 하는 중장기 발전 방향이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글로벌 감각과 스포츠 비즈니스 실무에 강한 경영학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마이크로디그리 트랙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전공심화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대학원 진학이나 대기업·공공기관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다국적 졸업생 네트워크를 잘 구축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취업 연계망도 넓혀가고자 합니다.

Q8AI 시대에 경영학 전공자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단순한 자료 정리나 계산은 이제 AI가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해냅니다. 따라서 앞으로 경영학 전공자에게 필요한 건 AI가 뽑아낸 데이터를 해석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문제해결력,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소통 능력입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현장에서는 오히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협력하고 조율하는 능력이 빛을 발합니다. 우리 학과에서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 운동부 학생, 일반 학생들이 함께 모여 팀 프로젝트를 하며 부딪히고 협력하는 경험 자체가 AI 시대에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비 학생들에게

Q9신안산대 경영학과 입학을 고민하는 예비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대학은 나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사회로 나갈 든든한 무기를 만드는 곳이어야 합니다. 신안산대 경영학과에서는 본인의 관심에 따라 '스포츠 경영'이나 '경영일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선택하여 전문성을 쌓을 수 있고, 편입 부담 없이 캠퍼스에서 4년제 학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습니다. 교수진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진심 어린 관심을 기울이며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드릴 테니,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주길 바랍니다.

"대학은 나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사회로 나갈 든든한 무기를 만드는 곳이어야 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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