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써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관리현황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조정방안을 보고 받고 이를 논의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1월 3주차부터 확진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2만명을 초과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를 갱신하고 있다.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 회의 등을 통해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는 거리두기에 대해 속도를 조절하자는 의견과 완화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방역의료분과 등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하자는 의견이었고 경제민생분과 위원들은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유행 급증과 설 연휴 이후 영향을 고려해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정부는 이와 같은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미크론 유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재의 거리두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증·사망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거리두기 조정은 가급적 최대한 추가적인 강화 없이 대응하는 방향으로 논의했다.
다만, 의료체계 붕괴 및 사망자 급증 등의 위기상황이 예상되는 경우 사적모임, 영업시간 제한 등 추가적인 방역 강화방안을 검토한다.
반면,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현재와 같이 위중증·치명률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한 경우에는 방역조치 완화 및 일상회복 재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러한 기본방향을 토대로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은 다음과 같이 종전 조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기간은 오는 7~20일 2주간 시행한다.
운영시간은 종전과 같이 1·2그룹 시설은 오후 9시까지, 3그룹 및 기타 그룹 일부 시설은 22시까지로 제한을 유지한다.
사적모임 역시 종전과 같이 최대 6인까지 가능하며 식당·카페의 경우에만 미접종자 1인 단독이용이 가능하다.
방역패스 역시 종전과 같이 11종 시설에 대한 적용을 계속 유지한다.
그 밖에 행사·집회 및 종교시설 등에 대한 조치도 종전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관리현황을 보고 받고 이를 논의했다.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국내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량은 총 2,186만명분이다.
공급량은 총 1,646만명분으로 선별진료소 등 공공 분야로 220만명분 공급 완료 및 466만명분 공급 중이다.
약국 및 온라인쇼핑몰 등 민간분야로는 614만명분 출고 완료 및 346만명분 출고 예정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의료체계 전환에 따른 신속항원검사키트 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 등 공급난 등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수요·공급 예측을 통해 적재적소에 공급되도록 생산·공급·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공공부문 수요량 예측을 위해 주 단위 소요량을 조사하고 민간으로 공급된 960만명분에 대한 유통 조사를 통해 2월 민간 수요량을 추계한다.
국내 공급량에 대해서는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로부터 생산·수출·재고 실적을 일일 보고받아 국내 공급량 예측 및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공급량을 최대한 확충하기 위해 생산 업체를 신규 허가하고 기존 계약된 수출물량과 생산 일정을 조정해 국내 유통 제품으로 우선 생산·공급하도록 조정했다.
또한 생산인력 주 52시간 한시적 해제 및 대용량·벌크포장 허용으로 생산성을 제고한다.
수급 조정을 위해 선별진료소, 학교 등 우선 공급순위를 정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적시 공급되도록 조정 및 실제공급 여부 확인한다.
아울러 자가검사키트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해 제조·판매 업체의 판매·수출 실적보고를 하도록 조치했으며 유통량, 가격동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공급 문제 발생시에는 판매가격, 판매처 제한 등의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병상 확충을 지속 추진 중에 있다.
전체 병상 보유량은 45,552병상, 전일 대비 554병상이 확충됐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4.9%, 준-중증병상 39.2%, 중등증병상 41.1%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4.0%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2021년 11월 1일과 비교하면, 총 12,749개의 병상이 확충됐으며 세부적으로는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이 1,347개, 준-중환자 병상 2,532개, 감염병전담병원 8,870개이다.
특히 ’22년 1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 6,492병상을 추가 확보해, 계획한 목표량의 93.5% 수준까지 확보했다.
입원대기는 병상여력이 회복되면서 2021년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이다.
2월 4일 0시 기준, 신규 입원한 환자는 1,364명으로 전일 대비 164명 증가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57명으로 2백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는 24명이고 60세 이상이 22명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2,510명이고 전일 대비 686명 증가 했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9.2%로 최근 그 비중이 소폭 증가하는 양상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18세 이하 확진자는 6,584명이고 비중이24.1%로 20%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확진자 규모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신규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21,102명으로 수도권 12,674명, 비수도권 8,428명이다.
현재 104,857명이 재택치료 중이며 누적 재택치료자는 360,679명이다.
출처 : 뉴스서울(https://ww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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