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써치] 보자기 작품을 통해서 보는 이에게 오랜시간 동안 소중한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는 김시현 작가 개인전이 충남 아산 소재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 아산 갤러리'에서 내년 2월 8일까지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인기작품인 색동보자기, 하늘을 감싼 보자기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데 작품 제목은 “The Precious Message”(소중한 메시지)이다.
김시현 작가는 “보자기를 통해 주는 이가 받는 이에게 보내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이 표현되기를 바랐고, 특별한 궁금증과 설렘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하는데 이런 작가의 마음과 작품제목이 일맥상통한 것 같다.
보자기에 싸여 무슨 물건인지 제대로 알 수는 없지만, 그 안엔 뭔가 특별한 것이 들어 있을 것만 같은데 그 안에 품고 있는 ‘특별한 궁금증과 설렘’은 보는 이에게 주는 보너스인 셈이다.
김윤섭 평론가는 "받는 이의 감성과 경험에 따라 제각각으로 해석되는 김시현의 보자기 작품은 행복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토크박스 역할을 대신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김시현 작가는 일찍이 작품성을 인정 받아 서울시립미술관과 국립민속박물관에 초대되어 전시를 하기도 하였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도 작품이 수록되어 있을 정도로 미술계에서도 인정받는 작가다.
그의 작품 중 중학교 미술교과서에 수록된 '하늘을 감싼 보자기'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소장하고 있다가 지금은 프랑스에 있는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관저에서 대여받아 소장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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