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동자

김진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8 12: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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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화엄사의 문수동자상
지리산 화엄사의 문수동자상


[뉴스써치] 문수보살은 불교에서 많은 복덕과 반야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 보살에 대한 신앙이 삼국시대 이래 널리 전승되었다. 문수는 문수사리(文殊師利) 또는 문수시리(文殊尸利)의 준말로, 범어 원어는 만주슈리(Manjushri)이다. ‘만주’는 달다[甘], 묘하다, 훌륭하다는 뜻이고, ‘슈리’는 복덕(福德)이 많다, 길상(吉祥)하다는 뜻으로, 합하여 훌륭한 복덕을 지녔다는 뜻이 된다.


문수보살은 부처님이 돌아가신 뒤 인도에서 태어나 반야(般若)의 도리를 선양한 이로서, 항상 반야지혜의 상징으로 표현되어 왔다. 그는 [반야경]을 결집, 편찬한 이로 알려져 있고, 또 모든 부처님의 스승이요 부모라고 표현되어 왔다. 이는 [반야경]이 지혜를 중심으로 취급한 경전이고, 지혜가 부처를 이루는 근본이 되는 데서 유래된 표현이다.


사진은 지리산 화엄사의 문수동자상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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