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의 성 볼트성

김주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4 0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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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에서 바라본 볼트성과 하트 아일랜드의 전경
▲ 배에서 바라본 볼트성과 하트 아일랜드의 전경


[뉴스써치] 볼트성은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위치한 천 섬(Thousand Islands)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위치한 이 섬들은 무려 1000개가 넘으며 수많은 섬들에는 미국 전역에서 온 부자들의 별장들이 지어져 있다. 그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섬은 하트 섬에 지어진 볼트 성이다.


미국의 백만장자인 조지 볼트가 1900년에 지은 커다란 맨션이다. 그의 아내가 죽은 1904년부터는 슬픔으로 인해 더 이상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조지 볼트 또한 섬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주인을 잃은 섬은 73년 동안 사람의 흔적도 없이 남겨졌다.


1973년, 천섬 다리 당국(The Thousand Islands Bridge Authority)는 후대를 위해 성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협의에 성과 근처의 요트 하우스를 일 달러에 사들였다. 총 1500만 달러가 복원과 리노베이션에 들었고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2020년을 기점으로 5000만 달러가 성과 그 주변 건축물들을 복원하는데 쓰였다고 알려져 있다.


▲ 볼트성 내부의 전경 
▲ 볼트성 내부의 전경


볼트성은 미국 수역에 위치해 있어 오직 미국에서 유람선을 타야 관광이 가능하다. 캐나다에서 유람선을 타면 오직 섬 주변만 배에서 둘러볼 수 있고 섬에 들어가지 못한다.


섬은 크게 선착장, 볼트성, 아치, 알스터 타워(Alster tower), 발전소(Powerhouse)가 있으며 모두 둘러보는 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볼트성 3층에는 기념품 가게도 위치해 있다. 관광을 마치면 선착장으로 가 자신이 타고 왔던 유람선과 같은 회사의 유람선을 타고 돌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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