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반발에 마스토돈 월간 사용자 수 250만명으로 증가

김주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1 21: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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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토돈(Mastodon) 로고 
▲ 마스토돈(Mastodon) 로고


[뉴스써치] 트위터의 라이벌로 떠오른 마스토돈(Mastadon)은 최근 몇 주 동안 사용자 수가 8배 급등했다. 마스토돈의 설립자인 Eugen Rochko의 블로그에 따르면 10월만 해도 약 30만 명이였던 이용자 수가 11월에는 250만 명까지 치솟았다.


최근 트위터의 새로운 주인인 일론 머스크의 변덕스러운 지도력에 혼란을 겪고 있는 트위터 유저들의 움직임이 이런 흐름을 만들어냈다. 화요일 오전 마스토돈은 SNS 부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8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1위를 기록했다.


마스토돈의 급격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트위터는 여전히 훨씬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7월 트위터는 수익성 있는 사용자 수만 2억 3천 8백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머스크가 비공개로 트위터를 인수한 이래 트위터는 한번도 재무재표을 공개하지 않았다.


트위터는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다른 플랫폼과의 공유를 제한했다. 지난 주, 트위터는 마스토돈과의 연결을 막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용자들의 커다란 반발로 인해 중단했다.


마스토돈 이외에도 트위터의 정책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트위터가 다른 SNS 플랫폼에 대한 홍보를 금지시킨 것으로 여겨진다. 일부 사용자들은 머스크가 언론의 자유를 막았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사태는 일론 머스크를 취재하는 몇몇 기자들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 시키기도 했으며 이용자들의 이탈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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