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 진행한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70여명이 함께 참여해 온정과 나눔을 더했다.
특히 김장재료의 일부는 구 친환경 도시텃밭인 낙성대 텃밭에서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 날 마련한 김장김치는 총 1,260kg으로 관악구 21개 동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부자 가정 및 치매위기 가정 370여 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참여 인원을 준수하고 모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손소독 등을 실시하는 등 안전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한편 구는 도심에서 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텃밭 6개소 23,674㎡를 비롯해 강감찬도시농업센터, 삼성동 관악도시농업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 체험의 기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견고한 도시농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구 관계자는 “비록 작은 김치 한 통이지만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써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