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남양주시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입원 필요성이 낮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해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지원 등의 재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강원도청에서 개최한 의료급여 사례회의 및 유관기관 연계 교육에 초청받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다.
이에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해 강원도와 양평군에 이어 성남시가 이날 세 번째로 방문했으며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우수사례 등 시범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 복지지원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 도시가 서로 꾸준히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81명의 장기입원자가 퇴원했으며 퇴원 전·후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약 26%의 의료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사회에 정착한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 28명 중 21명이 임대주택에 당첨됨으로써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이고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써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