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중심 비상대비 직무교육’은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 비상대비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확고한 안보 의식 함양과 더불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교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경쟁, 양안 갈등, 북한 미사일 도발 등 최근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정세에 유연한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도 전역을 3개 권역으로 구분, 총 376여명에 대한 직무교육을 추진해 시·군 담당자의 교육 편의 제고에도 노력했다.
1차 교육은 수원 등 남부권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차는 양평 등 동부권 담당자를 대상으로 8월 10일 남한강콘도에서 3차는 의정부 등 북부권 담당자를 대상으로 9월 2일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각각 진행했다.
안보, 통일외교, 비상대비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 공직자 안보 의식, 국지도발 사태 발생 시 대처 방안, 충무계획 작성 실무 등 비상대비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아울러 교육생들은 2022년 을지연습에 대비해 시군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개선사항을 발굴·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는 제3땅굴, 남북출입사무소 등에서 현장 체험을 병행하고 비상대비 업무 담당자는 물론, 신규 공직자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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