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교육은 치매 환자와 돌봄 가족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정서적 교류를 도모하는 ‘헤아림 가족교실’ 수료자와 치매 자조 모임 가족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대면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본 안전 교육 외 치매 환자·가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을 제시하고 상황별 대응 방법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치매 가족들은 화재 발생 초기대응, 대처 방법 주택용 소방시설 중요성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폭염 대비 노인 건강관리 수칙 및 온열성 질환 예방법 등을 직접 실습하며 배웠다.
또 교육 후 소화기와 비상구 표지판, 화재대피 구조 손수건 등 가정 내 필요한 소방 물품도 제공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고령화 사회에 치매는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고 치유해야 할 문제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공동체 구축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만안·동안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치매 예방부터 조기 발견 및 치료 등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안양소방서와 ‘치매노인 안심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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