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서비스를 중단키로 한 아마존

김주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6 09: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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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로고
▲ 아마존 로고


[뉴스써치] 24일 CNN에 따르면 아마존은 회사의 의료산업 확장에 대한 방식을 재고하기 위해 아마존 케어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아마존 케어는 환자들을 24시간 365일 임상의와 연결해 주기로 약속했다. 일부 도시들에서는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마존 헬스 서비스 직원 중 한 명인 닐 린제이는 “아마존 케어는 고객들에게 장기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으며 올해 말에 서비스를 중단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오랜 기간 동안 의료 산업이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2017년 온라인 디지털 약국을 처음으로 인수한 아마존은 2018년 본인들의 디지털 약국을 선보였다. 이후 JP 모건 체이스와 버크셔 해서웨이 등 세 회사의 직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작년을 끝으로 이를 중단했다.


아마존이 원격의료 서비스를 폐지하게 되더라도 여전히 비슷한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39억 달러에 원 메디컬을 인수해 회원제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원제 기반 서비스는 시간에 관계없이 진료를 할 수 있으며 현재 12개의 주요 미국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아마존 케어와 같이 원 메디컬과 협력하여 직원들에게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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