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시 전환 절차 연습과 완벽한 국가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그러나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광주시 전역에 5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농경지 토사 유출, 도로 파손 및 침수 등 1천500여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수해지역 피해복구에 전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을지연습 제외를 건의했으며 행정안전부에서는 수해피해 지역에 피해복구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광주시를 을지연습에서 제외했다.
시 관계자는 “을지연습에서 재외됨에 따라 비상소집, 실제훈련 등 각종 훈련이 전면 취소되고 최소한의 상황유지반만 운영하도록 했다”며 “을지훈련에서 제외된 만큼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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