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단독주택 지역 어르신 70여명이 이용하는 흰돌13블럭 경로당의 에어컨이 고장 났다.
성수기와 맞물려 전문수리기사의 출장이 2주가 넘게 걸려 경로당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러던 중 관내 인테리어업체를 운영 중인 상가번영회장 정경민 대표가 마침 처분하려고 두었던 에어컨 두 대를 흔쾌히 쾌척했다.
정 대표는 지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당 어르신들께 삼계탕 대접 봉사도 실시한 바 있다.
백석2동 신동엽동장은 “더위의 정점인 중복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모여계신 곳에 에어컨이 고장 나서 걱정이었는데 정경민 대표의 도움으로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지내실 수 있게 됐다 13블록 상가번영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3블록 상가번영회 정경민 대표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며 “감사 말씀해주는 분들이 많은데 작은 일에 부끄럽고 송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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