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자 A씨의 배우자 B씨는 지난 19일에 별세했고 저장강박이 있는 A씨의 집 안은 수년 동안 수집한 생활폐기물, 잡동사니 등으로 가득 채워져 벌레가 들끓고 악취가 심한 상황이었다.
A씨는 상지 절단의 심한 장애로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여력이 없었고 개인의 위생상 문제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의 일상생활에도 영향이 있어 개선이 시급했다.
대청소는 청라2동 협의체 위원,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함께 진행했다.
이날 3톤 정도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왔다.
서구 자원순환과에서 폐기물 수거를 지원하고 서구보건소는 27일 방역과 소독을 진행했다.
또한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도배와 장판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라2동은 사례관리를 통해 보건 서비스 연계 및 생활 지원으로 A씨가 정서적인 안정을 취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관리사무소와 노인요양센터에도 A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김서운 청라2동장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집을 청소하고 대상자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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