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건강지표 31개 중 20개 개선

오보균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4 13: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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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의정부시 지역사회 건강조사 통계집 발간
▲ 의정부시청
[뉴스써치] 의정부시는 4월 29일 의정부시민 913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정부시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보건소와 서울대학교를 통해 매년 실시되어 보건사업 수립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민 913명을 대상으로 18개 영역, 163개 문항을 조사해 이루어졌다.

주요 지표별 조사 결과, 흡연율, 음주율, 걷기실천율, 비만율,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등의 건강지표는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스트레스 인지율 등의 정신건강 지표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흡연율은 지난해 대비 3.3%p 하락, 월간 음주율은 1.1%p 하락해 건강행태의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경기도 평균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혈당수치 인지율과 혈압수치 인지율은 지난해 대비 10.3%p, 2.3%p 상승, 경기도보다 각각 8.9%p, 5.3%p 높게 측정되어 만성질환의 예방·관리가 잘 이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걷기실천율은 지난해 대비 5.5%p 상승, 건강생활 실천율은 7.2%p 상승하며 경기도와 전국 중앙값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비만율은 지난 8년간 상승 추이를 보이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4.7%p 하락하고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 또한 7.8%p 상승 수치를 보였다.

장연국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앞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우리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건강정책을 추진해 건강지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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