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완정건강생활지원센터, 장애인 가족 원예교실 성황리에 마쳐

김위택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2 10:22:49
  • -
  • +
  • 인쇄
“굿바이 코로나 싱그러운 봄 내음과 함께하는 원예”
▲ 서구 완정건강생활지원센터, 장애인 가족 원예교실 성황리에 마쳐
[뉴스써치] 인천 서구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뇌병변, 지체, 지적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원예교실’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완정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4월 7일부터 28일까지 장애인 가족 15팀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심기, 다육액자 만들기 등 직접 식물을 심고 꾸며보는 원예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자아 성취감을 고취 시키고 재활 참여 의지를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원예 활동은 팔과 소근육을 사용함으로써 양손의 협응 동작을 키우고 식물심기를 따라 하는 과정을 통해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며 더 나아가 정서적인 안정과 사회적 활동에 적응하는 능력 향상에 탁월하다.

실제 이번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 후에 우울증 검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한 장애인 대상자 전체에서 우울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

한 참여자는 “무엇보다도 직접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원예작품’을 가정으로 가져가 꾸준히 돌보며 지속적으로 식물과 교감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해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써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