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써치] 한탄강이 흐르는 강원도 철원 일대는 용암의 열하분출로 인하여 생성된 현무암 용암대지 지형으로 철원평야가 펼쳐져 있고 평야 가운데 푹 파인 주상절리 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는 2020년 7월 유네스크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는데,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이러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약간은 인공이 가미된 트레킹 코스이다.
‘한탄강 물윗길’은 태봉대교에서 시작하여 동남쪽으로 진행하여 은하수교를 거쳐 마당바위, 내대양수장을 지나 승일교까지 이어지고, 계속해서 남서쪽으로 진행하여 고석정을 지난 뒤 다시 남쪽과 남동쪽으로 진행하여 순담계곡까지 이어지는 약 9km 길이의 트레킹 길이다.
‘한탄강 물윗길’의 일부 구간은 한탄강 강변을 따라 걷지만 많은 구간이 인공적으로 한탄강 위에 부교(浮橋)를 설치하여 만든 코스이다. 한탄강 위에 설치된 부교(浮橋)는 매년 10월에 설치되었다가 다음 해 3월에 제거된다.
‘은하수교’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가운데 설치된 길이 180m, 폭 3m, 높이 50m의 “1주탑 비대칭 현수교”이다. 은하수교 다리 가운데에서는 ‘한탄강 물윗길’과 주상절리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18일 오전 필자가 은하수교에서 촬영한 한탄강 물윗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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