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2.08조원 규모) 참여 사업자 선정 결과

김진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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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GPU 9,704장(베라루빈 2,016장, B300 7,688장 등) 확보·구축 추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서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첨단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26년 2.08조원 규모)의 참여 기업으로 네이버클라우드(주), 삼성에스디에스(주), (주)엘리스그룹을 선정(기업명은 가나다順)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활성화를 견인하고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AI 고속도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하 ‘CSP’)과 협력하여 첨단 그래픽처리장치(이하 ‘GPU’) 총 9,704장을 확보·구축하고 민간·공공의 AI 혁신에 필요한 GPU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연구소 등은 AI 모델·서비스 개발, AI R&D 등을 통해 AI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CSP는 첨단 GPU 구축·운용 경험을 축적하며 AI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한다.

사업자 공모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5개 클라우드 기업이 응찰했다. 이에, 제출 서류의 적합성 검토 후 △사업 이해도 및 추진 역량, △사업 준비도 및 경쟁력, △AI 생태계 발전 노력, △운영 역량 및 사업관리 등을 평가했다.

이후 현장 실사를 통해 물리적 환경(상면, 전기설비, 냉각시설 등) 및 네트워크 환경(인터넷 회선, 네트워크 보안 등) 등을 검토 후 사업비 심의·조정 절차를 거쳐 네이버클라우드(주), 삼성에스디에스(주), (주)엘리스그룹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CSP 3社와 협력하여 확보할 GPU는 베라루빈 2,016장과 B300 7,688장 총 9,704장으로, 네이버클라우드(주)는 베라루빈 1,008장과 B300 3,112장, 삼성에스디에스(주)는 베라루빈 1,008장과 B300 2,016장, (주)엘리스그룹은 B300 2,560장을 확보·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메모리, 스토리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GPU 구축 비용이 상승했다. 그럼에도 당초 목표로 하는 컴퓨팅 성능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베라루빈과 B300 등 최신 고성능 모델 도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당초 목표(B200 1.5만장) 대비 약 30%를 상회하는 성능(B200 약 1.9만장 규모)을 제공하는 GPU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선도적으로 확보하는 차세대 GPU 베라루빈은 기존 모델 대비 대역폭과 연산 속도가 대폭 향상되어 데이터 병목 현상 감소, 동일 시간 내 더 많은 사용자 요청 처리 등이 가능하여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소요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보할 GPU 총 9,704장(베라루빈 2,016장, B300 7,688장) 중 베라루빈 2,016장과 B300 4,360장을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국가 AI 프로젝트, 산·학·연의 AI 모델·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 등을 지원하는데 활용하여 초거대 AI 모델 학습 등 민·관의 대규모 AI 혁신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확보할 GPU 총 9,704장 중 B300 3,328장은 CSP가 자체 활용(운영비 성격 고려)하며 클라우드 기반 GPU 서비스를 통해 AI 산업·연구 현장의 부족한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고, 자체 AI 모델·서비스 고도화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CSP는 클라우드 기반 GPU 서비스를 확장할 기반을 마련하고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서비스 역량 및 자체 AI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가 전체의 AI 개발·활용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이 기대된다. 또한 CSP는 민간분야 AI 서비스 제공, 자체활용 AI 서비스 연구·개발 사례 공유 등 다방면으로 AI 생태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추가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선정된 CSP 3社와 함께 6월 중 GPU 구매 발주 등을 추진하여 입고·구축이 완료된 CSP를 통해 순차적으로 연내 B300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베라루빈의 경우 출시 일정 등을 고려하여 '27년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베라루빈 등 이번에 확보할 첨단 GPU가 AI 연구 개발 속도와 기술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역량을 확보하여, 국내 기업과 연구 기관 등의 AI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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