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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브리핑 |
[뉴스서치]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3일 오후 2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도 국비 10조 2,600억 원을 확보하며 ‘강원 국비 10조 시대’의 개막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확정액은 정부안 10조 2,003억 원에서 단 한 건의 감액 없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597억 원(0.6%)이 추가 증액됐으며, 신규 36개 사업 398억 원, 증액 11개 사업 199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국회 증액 과정에서 신규 반영된 사업 규모는 역대급 규모로 평가된다.
대표적으로 ▲ 6.25전쟁 3대 전투 중 하나인 춘천대첩을 기념하기 위한 강원 호국광장 조성 1억 원(총사업비 120억 원) ▲ 의료 데이터 기반 암 치료 특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강원 의료 AX 산업 실증 허브 조성 20억 원(총사업비 350억 원), ▲ 국내 유일 ESS 국제시험 인증 중심지 도약을 위한 3단계 사업 대용량 ESS 복합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10억 원(총사업비 245억원, 기존 1,2단계는 추진 중) 등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 현안과 미래산업 기반 마련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3대 분야별 확보 규모를 살펴보면
미래산업 분야 1조 1,968억 원으로 전년도 1조 944억 원보다 1,024억 원이 증가됐다. 반도체 237억 원, 바이오 392억 원, 미래차 136억 원, AI 216억 원 등 도 7대 미래산업과, 미래산업의 핵심 기반인 AI 관련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SOC 분야는 2조 3,628억 원으로 동서고속철도 1,696억 원(전년대비 89억 원 증), 제2경춘국도 810억 원(전년대비 574억 원 증), 영월~삼척고속도로 50억 원, 용문~홍천 광역 철도 5억 원, 강릉~삼척 고속화철도 10억 원, 소양 8교 건설 1억 원 등이 반영됐다.
복지 분야는 2조 8,315억 원으로 25년도 2조 6,138억 원보다 2,177억 원(8.3%) 증가한 규모다.
김시성 도의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국비 확보 과정에서 미래산업 관련 신규사업이 10개 이상 편성되는 등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도 미래산업도시 도약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9월 1일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10조 2,003억 원을 감액 없이 지켜냈고 여기에 597억 원이 추가 증액됐다”며, “정부안이 단 한 건의 감액도 없이 그대로 통과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국회 증액 사업 가운데 신규 36개 사업은 매우 큰 규모이며, 총사업비 기준으로도 수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많은 국비를 확보한 만큼 도민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예산을 조기 집행하겠다”며, “국비확보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신 지역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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