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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청 |
[뉴스서치] 경상북도는 2025년(2024년 실적)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 기관평가 부문에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기관장평가 부문에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최우수 등급(S등급)으로 결정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18개 공공기관을 평가대상으로 대학교수·회계사, 전문기관 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 9명의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기관별 서면 심사와 현지 평가 등을 거쳐 각 기관의 2024년 한 해 동안의 경영 실적을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조직·인사 및 예산관리 등 경영관리와 기관별 사업 목표의 상향 설정을 통한 목표 도전성을 강화해 성과 기반 평가 확대에 중점을 뒀다.
최우수 등급(S등급)은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으로 사이소 플랫폼 구축과 전국 공공기관 쇼핑몰 예산 대비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조직개편과 직무 중심 인사체계 전환을 통해 재정자립 기반 강화, 귀농 귀촌 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전국 1위 인구 유입 실적 등의 우수한 실적을 내 지난해 A등급에서 2단계 상향했다.
A+등급은 신용보증재단과 여성정책개발원 2개 기관으로 신용보증재단은 서민금융복지팀 신설을 통한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와 역대 최대 출연금 확보 등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특히 이사장은 지도력과 고객 만족 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관장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여성정책개발원은 저출생 극복 총괄 공공기관으로서 K-보듬지원센터, 일·생활균형지원센터 등 도정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 꾸준히 여성·가족친화고용환경 조성에 이바지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A+ 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경북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 테크노파크, 문화재단 4개 기관으로, 경북연구원은 22개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시군정책연구단을 신설,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 수요자 중심의 연구조직으로 재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저출생 극복 등 도정주요정책에 부응하여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을 늘봄학교에 확대 지원하는 등 기관의 핵심 역량과 도정 방향과의 연계성을 확보하여 꾸준히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테크노파크는 지방소멸 위기, 경제 불확실성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적극대응하여 경북 산업 대전환 거버넌스 제안, 경북형 ODA 직접 시행 등 지역 특화 사업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문화재단은 2023년 7월 통폐합 이후 인력·조직 정비 등 경영혁신 노력과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위해 한복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 B등급에서 2단계 상향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혁신전략 후속 조치로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강화키로 했다.
우선 최우수기관은 다음 연도 예산편성 때 재량사업비 지급 등 기관 운영 자율성을 부여하고 부진기관은 경상경비 등 운영비 재정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재정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신설한다.
인사분야에서는 기관장의 경우 성과연봉 차등 지급과 별도로 차년도 기본연봉을 평가등급에 따라 차등 인상키로 하여 경영평가와 연동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고, 기관장 연임시 경영평가결과를 반영, B등급 이하는 연임심사·평가를 실시키로 하는 등 경영책임을 강화했고, 반면 우수기관 직원의 경우 성과급 지급률을 대폭 상향, 현실화하여 사기진작과 더불어 처우개선에 나선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공공기관은 도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의 전문가로 현장에서만큼은 도지사”라며 공공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강조하고, “경영평가를 계기로 유능하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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