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청, 기후위기로부터 안전도시로 탈바꿈

이한결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5 14: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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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제1,2지하차도 안전시스템 재정비
▲ 부산 동구청, 기후위기로부터 안전도시로 탈바꿈

[뉴스서치] 동구는 이번 집중호우를 선제적으로 총력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지하차도 등 시설물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주민의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7일부터 부산에 많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7월15일부터 19일사이에 동구에 내린 비의 누적량이 432.2mm였으며, 특히 18일 밤9시에 만조까지 겹쳐 동천인근 자성대아파트 일대가 범람 위기였지만도로를 통제하고 주민대피 및 재난문자를 신속하게 발송하는 등 철벽 대비로 다행히 피해가 없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집중호우 등 풍수해를 대비하여 매뉴얼에 따른 비상근무체제 유지,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사전 점검, 동장을 중심으로 자율방재단 및 봉사활동 단체원들의 하수구 덮개 제거와 주택 인근 위험지 점검, 작은위험요인이라도 발견할 시 신고하면, 구에서 즉시 처리토록 했다.

또한, 초량제1지하차도 개선을 위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 중앙대로 진입 구간 원형수로관 설치(106m), 횡단측구 설치 및 정비(25m), 충장대로 진입구간 배수시설 정비(165m) 등을 시행했으며, 초량제2지하차도 역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와 동일하게 정비를 완료했다.

현재 지하차도 3개소는 진입차단 경보시스템이 설치되어 침수시 자동으로 지하차도 침수감지 및 경보음이 울리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 집중호우시 즉시 차단을 하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이 빈번히 일어나므로 재난대응에 예민하고 섬세하게 대처를 하여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연일 비상근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철저한 예방 태세를 계속 유지하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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