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몽골과 건축문화유산 보존관리 학술 토론회 개최

김위택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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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건축문화유산 공동조사 성과 공유 및 간단 사원 수리현장 기술지원 방안 논의
▲ 수리 중인 몽골 간단치그늘렌 사원(2026년)

[뉴스서치]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몽골 문화부 국립문화유산센터와 함께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하고, 수리 현장 기술지원 등 건축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안전방재 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양국은 '한-몽골 문화유산 안전방재 교류협력' 약정(MOU, 2024~2027년)에 따라 건축문화유산 현장 공동조사, 문화유산 관련 최신 정보와 기술 공유, 안전방재 교육 및 인적교류 등을 이어 왔다.

11월 4일 몽골 국립문화유산센터에서 열리는 학술 토론회(심포지엄)에서는 양국의 건축문화유산 전문가들이 참여해 1~4차 한-몽골 공동조사(2022~2025년) 성과와 몽골 건축문화유산의 수리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적·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측은 ▲ 에르데네조 사원, 복드 칸 궁전, 간단 사원 등 몽골의 주요 목조 문화유산에 대한 공동조사를 바탕으로 주요 훼손 현황을 살펴보는 ‘몽골 목조 건축문화유산의 보존현황 공동조사 결과’ ▲ 숨호흐 사원, 척틴 차강 바이신, 하르보힝 발가스 성 등 몽골의 석조 문화유산에 대한 공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존상태와 주요 훼손 현황을 논의하는 ‘몽골 석조 건축문화유산의 보존현황 공동조사 결과’ ▲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현황과 대응 연구 및 최근 해외 사례에 대해 살펴보는 ‘건축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후변화·재난 대응 방향’ 을 발표한다. 몽골 측은 ▲ 몽골 국립문화유산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축문화유산에 대한 기초조사와 보존을 위한 수리기술에 대해 살펴보는 ‘건축문화유산 연구와 수리 현황’ ▲ 몽골 국립 오페라극장에 대한 수리 사례를 통해 몽골의 건축유산 수리의 문제점을 논의하는 ‘건축문화유산 수리의 한계와 개선방안’ ▲ 건축문화유산의 조명시설에 대한 보존현황과 최근의 동향에 대해 짚어보는 ‘건축문화유산 수리 사례를 통한 현황과 최근 동향’ 등을 소개한다.

11월 5일에는 몽골의 대표적인 불교사원인 간단 사원의 수리 현장을 방문해 수리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적용 가능한 수리 기술과 방법을 논의한다. 현지의 문화유산 보존관리 여건을 바탕으로 안전점검과 수리 품질관리 등에 관한 기술지원 및 향후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협력은 양국이 축적해 온 공동조사 성과를 토대로 실제 수리 현장의 문제점을 토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의 문화유산 안전점검과 보존관리 경험을 공유해 몽골 건축문화유산의 보존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양국 연구자 간 실질적인 기술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앞으로도 몽골을 비롯한 각국의 문화유산 관련 기관과 교류하며, 건축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안전방재 기술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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