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공 웹사이트 불법광고 탐지 도구 개발 공모전’ 개최

김진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3: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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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누리집에 숨은 불법광고, 국민이 직접 잡는다
▲ 행정안전부

[뉴스서치]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A씨는 아이와 함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알아보기 위해 공공기관 누리집을 검색하다 깜짝 놀랐다. 교육 관련 정보를 찾던 중 게시판 곳곳에서 도박과 관련된 광고성 문구가 무분별하게 게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이처럼 공공 누리집 곳곳에 게시되거나 숨겨진 불법광고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탐지 도구 개발에 참여하는 ‘공공 웹사이트 불법광고 탐지 도구 개발 공모전’을 개최하고, 9월 14일부터 참가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공공 누리집에 숨어 있는 불법광고를 보다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 누리집 품질관리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AI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공공 누리집의 불법광고를 찾아내는 실제 작동 가능한 탐지 도구를 개발해 제출하면 된다.

특히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이 확산되고 있어, 기존에 프로그램 개발 경험이 많지 않은 국민도 보다 쉽게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 기간은 9월 14일 9시부터 10월 23일 18시까지이며, 참가 방법, 제출 자료, 심사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작의 탐지 성능 등을 확인하는 적격평가를 거친 뒤, 전문가가 참여하는 본심사를 통해 최종 5개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적격평가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본심사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수상작은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여하며, 총상금은 470만 원이다.

우수작은 각급 기관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인 후 각급 기관에 배포되어 공공 누리집 불법광고 탐지에 활용될 예정이다.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바이브코딩(대화형 코딩)의 확산으로 이제는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디지털 도구로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라며,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 누리집을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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