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채리티클래식 2025] 관전 포인트

김평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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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채리티클래식 2025

[뉴스서치] 대회 관전 포인트

· 2025 시즌 17번째 KPGA 투어 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 2025’

- ‘더채리티클래식 2025’는 2025 시즌 KPGA 투어 17번째 대회로 펼쳐진다.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 파주 소재 서원밸리CC 밸리, 서원 코스(파72. 7,065야드)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상금은 2억 원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2026~2027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며 10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 국내 최초 민간기업 후원 골프대회인 ‘오란씨 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계승한 ‘더채리티클래식’

- ‘더채리티클래식’은 국내 최초 민간기업 후원 골프대회로 열렸던 1976년 ‘오란씨 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의 역사를 계승한 대회다. 당시 관악CC에서 개최됐던 ‘제1회 오란씨 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총상금 150만 원 규모로 프로 45명, 아마추어 36명이 출전했다. 초대 우승자는 故 조태운 고문(1941~2023년)이었다. 본 대회 타이틀 스폰서였던 동아제약㈜은 자사의 청량음료 제품인 오란씨 홍보, 성장기에 들어선 국내 프로골프 육성, 골프 붐 조성을 목적으로 대회를 창설했다. 이는 프로골프 대회가 스포츠마케팅의 대상이 된 한국 프로골프사의 새로운 전기로 이후 많은 기업들이 프로골프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됐다.

- ‘오란씨 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1987년까지 12회 진행됐다. 그 뒤 ‘일간스포츠 포카리오픈’으로 1997년까지 치러졌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포카리스웨트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졌다. 지난해부터는 ‘더채리티클래식’이라는 대회명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 동아쏘시오그룹의 정도경영(鼎道經營) 철학 담긴 채리티 대회, 소아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무대로 자리매김

- ‘더채리티클래식 2025’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정도경영(鼎道經營)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동시에 국내 남자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대회명에 기업명이 포함되지 않고 기부의 의미를 가진 ‘채리티’ 명칭이 포함된 것도 사회 공헌에 진심을 다하겠다는 주최사의 의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 ‘더채리티클래식 2025’는 ‘모두의 채리티’라는 슬로건 아래, 선수, 갤러리, 주최사 등 모든 참여자가 기부에 동참하는 새로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골프가 희망을 전하는 스포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 지난해 열린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는 주최사인 동아쏘시오그룹이 총상금 10억 원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 기부했으며 출전 선수들의 상금 기부와 애장품 경매 등을 통해 총 12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심장재단, 일호재단을 통해 총 94명의 소아 환우 치료에 사용됐다. 올해 열리는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서도 주최사는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적립하며 더 많은 소아 환우에게 생명의 빛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서원밸리CC,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이어 ‘더채리티클래식 2025’로 올 시즌 2번째 KPGA 투어 개최

- 서원밸리CC 밸리, 서원코스에서는 올 시즌 2번째로 KPGA 투어가 펼쳐진다. 지난 4월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열린 바 있다. 서원밸리CC에서는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외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진행됐다. 서원밸리CC 밸리, 서원코스의 코스레코드는 63타(9언더파)다. 김비오(35.호반건설)가 2021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3타(9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수립했고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우승도 일궈냈다.

· ‘더채리티클래식’ 초대 챔피언 조우영,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노린다

-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조우영은 지난해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프로 데뷔 신분으로 첫 우승을 거머쥐며 ‘더채리티클래식’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조우영은 아마추어 시절인 2023년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 조우영은 “투어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을 달성한 대회인 만큼 의미가 깊다”며 “목표는 당연히 대회 2연패다. 매 라운드, 매 홀 최선을 다해 경기한다면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회 코스가 바뀐 만큼 코스 매니지먼트도 철저히 수립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 조우영은 올 시즌 15개 대회 출전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23위(1,843.3포인트), 상금순위는 32위(142,326,318원)에 자리하고 있다. 최고 성적은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의 5위다. 12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특히 6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부터 지난 달 28일 종료된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8개 대회 연속 컷통과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PGA투어 큐스쿨 1차전에 응시하기도 했다.

-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조우영은 지난해 ‘더채리티클래식 2024’ 우승 이후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당시 2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공동 2위, ‘KPGA 투어챔피언십’ 공동 4위 등 맹활약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4위로 시즌을 마친 바 있다.

- 조우영은 “PGA투어 큐스쿨에 처음 다녀왔다. 느낀 것도 많았고 배운 점도 확실히 있다. 많은 것을 얻고 왔다”며 “2024년에도 ‘더채리티클래식 2024’ 우승 이후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만큼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고 힘줘 말했다.

· PGA투어 진출 확정한 이승택, 본 대회 통해 2025 시즌 첫 KPGA 투어 출전

- PGA투어 무대 진출에 성공한 ‘불곰’ 이승택(30.KH)이 ‘더채리티클래식 2025’를 통해 올해 첫 KPGA 투어 무대에 출전한다. 이승택은 올 시즌 콘페리투어 포인트 순위 13위에 자리해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이승택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끝난 콘페리투어 최종전인 ‘콘페리투어 챔피언십’을 마친 뒤 귀국했다.

- 이승택은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와 기쁘다. 오랜만에 국내 팬 분들 앞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그간 큰 응원을 보내주셨던 만큼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다. 시차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컷통과다. 이후 우승이라는 기회를 잡기 위해 매 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채리티’라는 좋은 의미를 갖고 있는 대회인 만큼 우승하면 남다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 이승택은 지난 시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해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당시 2차전에서 공동 14위에 오른 이승택은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진출했고 최종전에서 공동 14위의 성적을 적어내 2025 시즌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 시즌 콘페리투어에서 준우승 1회 및 TOP10 6회 진입 포함 21개 대회서 컷통과하며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 동아제약과 ‘11년쨰 동행’ 박상현, 메인 스폰서 대회서 시즌 2승 달성할까? : “본 대회 우승 시 20년만에 시즌 2승 달성하는 ‘40대 선수’ + ‘국내 통산상금 60억 원 돌파’ 향해 한 걸음 ‘전진’”

- 박상현(42.동아제약)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현재 후원사와 2015년 첫 인연을 맺은 뒤 11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현은 “가장 먼저 후원사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 그동안 항상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게 여러 방면에서 긴 시간동안 큰 도움을 주고 계신다”라며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체력 회복과 훈련을 조화롭게 잘 이뤄냈다. 컨디션과 경기력 모두 이 대회에 맞춰 완벽하게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 박상현은 지난 8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약 2년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KPGA 투어 13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8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41위(1,435.57포인트), 상금순위 21위(185,845,454원)다. 박상현은 “후원사 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서 시즌 2승에 성공한다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난해 대회서는 가까스로 컷통과에 성공했다. 컷탈락을 할까 가슴 졸이면서 경기했던 기억이 있다. 올해는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서 우승을 노릴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현은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1라운드는 공동 77위, 2라운드는 공동 48위에 올라 컷통과한 뒤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 한편 1983년생인 박상현이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서 시즌 2승을 신고하면 2005년 이후 시즌 2승을 달성하는 40대 선수가 된다. 2005년 KPGA 투어에서는 당시 1960년생이었던 최광수(65)가 45세의 나이로 ‘SBS 가야오픈’,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했고 1961년생이었던 김종덕(64)이 44세의 나이로 ‘SBS 스카이힐제주오픈’,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또한 박상현은 ‘더채리티클래식 2025’를 통해 국내 통산 상금 60억 원 돌파라는 역사를 향해 전진할 예정이다. 박상현은 현재 5,661,181,319원의 상금을 획득해 국내 통산 상금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더채리티클래식 2025’ 우승으로 우승상금 2억 원을 추가한다고 해도 5,861,181,319원으로 60억 원은 넘지 못한다.

- 하지만 ‘더채리티클래식 2025’ 이후 ‘제네시스 챔피언십’, ‘2025 렉서스 마스터즈’,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등 상금 규모가 큰 대회들이 이어지기 때문에 올 시즌 안으로 국내 통산 상금 60억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박상현은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후 역대 최초로 국내 통산 상금 50억 원을 넘어섰다.

· 문도엽, 이태훈 ‘시즌 3승’ 이뤄낼까? ‘시즌 2승’ 노리는 2025 시즌 챔피언들도 대거 출격

-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는 2025 시즌 KPGA 투어 챔피언들이 대거 출격한다. 시즌 3승을 기록하고 있는 옥태훈(27.금강주택)을 필두로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KPGA 파운더스컵’ 우승자 문도엽(34.DB손해보험)이 본 대회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김백준(24.team속초아이), 이태훈(35.캐나다), 배용준(25.CJ), 김홍택(32.DB손해보험), 박상현, 박성국(37.엘앤씨바이오), 전가람(30.LS)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SK텔레콤 오픈’ 챔피언 엄재웅(35.우성종합건설),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우승자 사돔 깨우깐자나(27.태국),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남아공의 숀 노리스(43), ‘제41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일본의 히가 가즈키(30)는 불참한다.

· 파3홀 4개에 다양한 홀인원 부상… 8H 포카리스웨트 1만 개, 13H은 박카스 1만 개 부상으로 제공

- ‘더채리티클래식 2025’의 대회 코스인 서원밸리CC 밸리, 서원 코스 파3홀 4개에는 다양한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먼저 2번홀은 코지마 프리미엄 안마의자(코지마 제공)가 부상이다. 8번홀은 포카리스웨트 1만 개(동아오츠카 제공), 13번홀은 박카스 1만 개(동아제약 제공), 17번홀은 벤츠 E클래스(모터원 제공)가 부상으로 준비되어 있다. 4개 홀 모두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부상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2025 시즌 KPGA 투어에서는 총 11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가장 최근 탄생한 홀인원은 ‘KPGA 경북오픈’ 1라운드 7번홀(파3. 174야드)에서 고인성(32.홈센타홀딩스)이 홀인원에 성공했다.

- 강원 양양에 위치한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에서 열린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는 유송규(29.우리집보험주치의)가 1라운드 11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박카스 1만 병을 획득했다. 유송규는 이 중 8천 병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한편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서원밸리CC에서 1천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고 우승자 부상으로는 코지마 프리미엄 안마의자(코지마 제공)와 박카스 1만 병(동아제약 제공)이 준비돼 있다.

· 선수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 볼 수 있는 ‘더채리티클래식 2025’

-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서는 출전 선수들을 위한 주최사의 세심한 배려를 볼 수 있다. 먼저 출전 선수 전원의 숙박과 식사를 지원한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캐디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선수&캐디 라운지를 운영한다. 선수&캐디 라운지에는 박카스와 포카리스웨트 등 다양한 주최사 제품과 함께 신발 건조기, 모자 소독기가 비치되어 있다.

· SBS Golf2 생중계…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에서도 시청 가능

- ‘더채리티클래식 2025’는 주관 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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