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선선한 가을에 떠나는 조선왕릉 여행 '왕릉팔(八)경'

김위택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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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의 역사와 이야기 담은 8개 코스 총 23회 걸쳐 운영… 비수도권 거주자 위한 대전 출발 회차(5회)도 운영
▲ '2026 왕릉팔경' 웹포스터

[뉴스서치]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9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23회에 걸쳐 ‘조선왕릉길 여행프로그램’ '왕릉팔(八)경' 하반기 회차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조선 왕조의 시작부터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흐름을 따라 구성된 8개의 코스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모든 회차(11회) 매진을 달성하여 349명의 국민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운영했던 6개 코스에 조선을 꽃피운 왕들을 만나는 ‘세종의 길’, ‘정조의 길’ 2개의 코스를 추가하여 총 8개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단종과 정순왕후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3경(단종의 길)은 영월 장릉과 남양주 사릉을 결합한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되어 한층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3경(단종의 길)을 비롯해 5개 코스에서는 비수도권 지역 거주자를 위해 대전에서 출발하는 회차를 마련하여 참가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국내 역사 전문가의 특별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명사 초청 회차도 운영된다. 9월 6일 진행되는 5경(정조의 길)에는 역사학자인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가 정조의 개혁 의지가 서린 수원화성과 화성 융건릉 현장에서 깊이 있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9월 12일 7경(사친의 길)에서는 궁능유적본부 소속 큐레이터가 칠궁에서부터 파주 소령원까지 조선 왕실을 이끌었던 사친(왕을 낳은 어머니)들의 삶을 깊이 있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일부 코스에는 도자기 공예, 나무 도장 공예, 소리 치료(사운드테라피), 음악공연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에게는 이번 '왕릉팔경'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조선왕릉을 품은 소(小)접시’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참가인원은 회당 26명(심화 2코스 및 단종의 길 30명)이며, 9월 프로그램은 8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 운영사 네이버 예약 누리집을 통해 한 사람이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하반기에는 5회에 걸쳐 장애인, 문화 소외 지역 주민, 다문화 가정 학생 등을 초청하여 누구나 궁능유산의 가치를 누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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