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증빙 없는 무상 먹거리 지원 '그냥드림' 20개 시군 운영. 하반기에는 모든 시군으로

오보균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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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부터 그냥드림 본사업 추진, 연내 전 시군 확대, 총 48개소 운영 예정
▲ 경기도, 증빙 없는 무상 먹거리 지원 '그냥드림' 20개 시군 운영. 하반기에는 모든 시군으로

[뉴스서치] 경기도가 오는 18일부터 생계가 어려운 도민에게 조건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20개 시군에서 우선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31개 시군 전역 48개소로 확대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으면서 굶주림 끝에 달걀을 훔쳐야 했던 이른바 ‘코로나 장발장’ 사건(2020년) 이후 경기도는 조건 없이 먹거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기 그냥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2020년 1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 운영했다.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중단됐던 그냥드림사업은 정부가 국가사업으로 채택하면서 다시 시작됐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 시군 13개소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됐으며 올해 정식사업이 되면서 현재는 20개 시군 26개소에서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 하반기 31개 시군 48개소까지 그냥드림 사업을 확대해 복지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경기도 그냥드림 사업에는 국비 약 11억 5,800만 원, 도비 약 5억 8,800만 원, 시군비 약 5억 6,900원 등 약 23억 1,7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생계가 어려운 도민이라면 누구나 복잡한 신청 절차나 소득 증빙 없이 푸드뱅크·마켓 등에서 운영하는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면 즉석밥, 국, 반찬 등 1인당 2만 원 한도 내(5개 내외 품목)의 기본 먹거리를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방문 시에는 최소한의 개인정보 수집 후 조건 없이 물품을 제공하고, 2차 방문부터는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나 기초생활보장 등 공공부조와 민간 복지서비스를 촘촘하게 연계함으로써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앞서 진행된 시범사업에서는 1만 5,205명의 도민이 이용했으며, 2,617명에게 상담을 진행해 413건의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연계를 이끌었다.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식생활 취약계층에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는 경기도의 그냥드림 사업이 전국화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31개 시군 전역에서 경기도형 맞춤 모델을 모범적으로 선도해 도내 복지 사각지대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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