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1동 나눔공간 레드박스 외부 |
[뉴스서치] “예상치 못한 특템 너무 좋아요. 저희도 깨끗한 장난감 가져다 놓을게요.“, ”기부하고 필요한 물건 가져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설날입니다. 여기 있는 옷 가져갔는데 정말 좋아요. 저도 갖다 놓을게요!” 등 레드박스 벽면에는 이용자들이 고마운 마음을 담은 손글씨 메모가 정겹게 적혀 있다.
도봉구 도봉1동은 코로나19로 운영 중단됐던 주민들의 상설 나눔공간 “레드박스” 운영을 1월 9일부터 재개했다.
나눔공간 레드박스는 잘 사용하지 않는 의류, 유아용품, 문구류, 각종 생활용품 등을 레드박스에 두고 가면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는 주민들의 상설 나눔공간이다.
레드박스가 설치된 곳은 도봉1동주민센터 출입문 옆 외부 유휴공간으로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연중 24시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레드박스 운영에 대해 도봉1동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고 있는 나눔공간 레드박스가 물품의 순환과 환경보호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나눔의 릴레이로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봉식 도봉1동장은 “레드박스 운영을 재개하자마자 주민들의 관심이 높고 유아용 장난감, 도서, 의류 등 다양한 물품들의 나눔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레드박스’가 주민 누구나 물품을 내놓고, 필요한 이웃 누구나 가져다 사용하는 물품의 선순환의 공간으로, 또 이웃과 이웃을 잇는 소통과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잘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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